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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Codex) 활용 후기|코딩 모르는 1인 사업자가 한국어 수업 생성기를 만들어가는 중

todaystack 2026. 9. 22. 08:37

처음부터 Codex를 알고 시작한 건 아니다.
러버블을 써보고, AI를 이것저것 사용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새로운 용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모르는 게 생기면 ChatGPT한테 물어보고,
지금 쓰는 것보다 더 편한 방법이 있으면 또 바꿔보고.
그렇게 하나씩 따라가다 보니 어느 순간 Codex까지 왔다.
사실 아직도 내가 Codex를 잘 사용하고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도 배우는 중이다.
그런데 확실한 건 하나 있다.
코딩을 전혀 모르는 나도 예전에는 생각만 했던 것들을 실제 화면으로 만들어보기 시작했다는 것.
그게 제일 신기하다.
 

 

AI를 하나씩 사용해보다 보니 어느 순간 Codex까지 오게 됐다.

Codex보다 먼저 필요한 건 기획이었다

직접 사용해보니 오히려 Codex를 켜는 것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있었다.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제대로 정하는 것.
처음에는 이것도 잘 모르고 일단 만들고 수정하면서 진행했다.
그런데 작업을 하면 할수록 느낀다.
화면은 어떻게 만들지,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누가 사용할지,
어떤 순서로 만들어야 할지.
이걸 먼저 세세하게 정해놓고 시작하는 게 훨씬 낫다.
나는 지금 ChatGPT와 먼저 한참 이야기하면서 기획과 플랜을 잡은 뒤 Codex에서 작업하는 방식으로 조금씩 바꾸고 있다.
기획 → 구현 → 확인 → 수정.
이 순서가 어느 정도 잡혀야 불필요한 수정도 줄어드는 것 같다.
코딩을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나보다 훨씬 잘 활용할 것이다.
나는 아직 뭘 잘못했는지도 모른 채 기다릴 때가 많다.
그래도 지금 상태를 표현하면
답답한데 재미있다.
딱 이 정도다.

사이트가 만들어지는 것 자체가 신기했다

처음 가장 신기했던 건 거창한 기능이 아니었다.
내가 이야기했던 것이 실제 사이트 화면으로 만들어지는 것.
그 자체가 신기했다.
한국어 수업 사이트를 만들고,
단어 학습 화면을 만들고,
사진을 넣고,
발음을 들을 수 있는 기능도 만들어봤다.
 

 
단어카드를 만들었을 때도 그랬다.
머릿속에 있는 걸 계속 설명하고 수정했을 뿐인데 어느 순간 실제로 클릭할 수 있는 화면이 생겨 있었다.
그때 든 생각이 딱 하나였다.
“어? 나도 이런 걸 만들 수 있네?”
대박.
 
 
 
👉 함께 읽기|한국어 단어카드 만들기|코딩 모르는 내가 Codex로 직접 만들어봤다 
https://todaystack.tistory.com/43 

 

한국어 단어카드 만들기|코딩 모르는 내가 Codex로 직접 만들어봤다

온라인 한국어 수업을 준비하면서 계속 생각했던 게 있다.수업할 때마다 단어 자료를 새로 만들고,학생마다 필요한 자료를 다시 찾고,또 비슷한 걸 반복해서 만드는 건 너무 비효율적이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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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직 완성된 건 하나도 없다

지금은 한국어 사이트와 수업 생성기를 계속 만드는 중이다.
아직 완성됐다고 말할 단계는 아니다.
수업 준비부터 교재, 숙제, 피드백, 단어 학습, 게임 등 수업에 필요한 기능들을 한곳에 넣고 싶다.
그리고 선생님이 사용하는 어드민 화면과 학생이 사용하는 학생용 화면도 따로 만들고 있다.
 

여기서 끝도 아니다.
블로그 글이나 영상처럼 반복해서 만드는 콘텐츠도 나중에는 조금씩 자동화하고 싶다.
그리고 한국어 수업 시스템이 어느 정도 정리되면 다음은 센트럴영어다.
예전부터 생각했던 문제은행이나 학생 관리 시스템 같은 것도 조금씩 만들어보고 싶다.
계획만 놓고 보면 일이 엄청 커졌다.
하지만 아직은 어디까지나
배우면서 하나씩 만들어보는 단계다.

가장 답답한 건 작업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것

Codex를 사용하면서 제일 힘든 건 지금까지는 시간이다.
내가 요청한다고 항상 원하는 대로 한 번에 만들어지는 건 아니다.
“아닌데?”
다시 설명하고,
수정했더니 다른 부분이 바뀌고,
다시 고치고.
이 과정이 계속 반복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작업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길어진다.
사용량도 그만큼 늘어난다.
나는 크레딧 때문에 작업 흐름이 끊길 때가 특히 답답했다.
그래서 사용량이 더 넉넉한 요금제로 바꾸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오히려 알게 된 것도 있다.
처음 기획을 잘해야 한다는 것.
무엇을 만들지도 제대로 정하지 않고 시작하면 수정할 게 끝없이 늘어난다.
앞으로는 만드는 시간만큼이나 처음 설계하는 시간도 충분히 써보려고 한다.

코딩을 몰라도 Codex를 사용할 수 있을까?

나는 코딩을 전혀 모른다.
그래서 전문적으로 Codex를 사용하는 방법을 설명할 수 있는 사람도 아니다.
그래도 직접 사용해본 입장에서 말하면
코딩을 몰라도 시작은 할 수 있다.
나도 하고 있으니까.
물론 코딩을 아는 사람이라면 활용도는 훨씬 높을 것 같다.
오류가 왜 생겼는지도 빨리 알 수 있을 것이고,
내가 생각하지 못한 기능도 훨씬 자유롭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나처럼 코딩을 모르는 사람도
내가 원하는 결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결과를 확인하면서 계속 수정하는 방식으로는 충분히 시작해볼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코드를 배우는 것보다도
“나는 정확히 무엇을 만들고 싶은가?”
를 먼저 생각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다.

러버블과 비교하면 아직은 잘 모르겠다

러버블도 사용해봤지만 사실 둘을 제대로 비교할 만큼 깊게 사용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어떤 게 더 좋다.”
라고 말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다만 내 입장에서는 ChatGPT에서 충분히 기획한 내용을 이어서 Codex로 작업할 수 있다는 점이 편했다.
지금은 어떤 도구 하나를 정답처럼 정하기보다는
내가 만들려는 것에 따라 편한 방법을 계속 찾아가는 중이다.
조금씩 사용하다 보면 나한테 맞는 방식도 더 명확해질 것 같다.
 
 
👉 함께 읽기|러버블(Lovable) 직접 사용 후기|코딩 하나도 모르는 내가 학원 관리 웹앱을 만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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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일하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고 느꼈다

나는 혼자 하는 일이 많다.
학원을 운영하고,
한국어 수업을 준비하고,
블로그도 쓰고,
앞으로 할 일도 계속 생각한다.
예전 같으면 무언가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도
“이건 개발자가 있어야 하는 일 아닌가?”
하고 그냥 생각으로 끝냈을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일단 한번 만들어볼 수 있다.
완벽하지 않아도 내가 직접 시작해볼 수 있다는 게 크다.
원래 센트럴영어 문제은행 같은 시스템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Codex를 알게 된 뒤에는 그 계획을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도 생겼다.

앞으로 만들고 싶은 건 더 많다

지금 가장 먼저 완성하고 싶은 것은 한국어 수업 생성기다.
수업에 필요한 자료를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콘텐츠와 판매용 영상까지 만들 수 있는 생성기로 확장해보고 싶다.
수업 자료를 만들고,
그 자료를 다시 콘텐츠로 바꾸고,
필요하면 영상이나 다른 형태로 활용하고.
이런 과정이 한곳에서 연결된다면 혼자 일하는 방식도 꽤 달라질 것 같다.
물론 지금은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래도 예전에는 생각만 했던 걸 이제는 하나씩 직접 만들어보고 있다.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

Codex가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나도 잘 몰랐다.
나한테 중요한 건
이제라도 알게 돼서 다행이라는 것.
지금은 답답할 때도 많고,
작업 하나가 생각보다 오래 걸릴 때도 많다.
그런데 재미있다.
하나가 실제로 만들어지는 걸 보면 또 다음 걸 만들고 싶어진다.
혼자 사업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꽤 유용한 도구를 만난 것 같다.
시간만 충분하다면 정말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다.
문제는...
나를 갈아 넣으면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거다.
너무 갈아 넣지는 말고 하나씩 만들어봐야겠다.


다음 이야기

지금 만들고 있는 한국어 수업 생성기가 어느 정도 완성되면
실제로 어떤 생성기를 만들었고, 수업 준비 과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정리해보려고 한다.
지금은 아직 제작 중.
완성됐을 때 지금 글을 다시 보면 꽤 재미있을 것 같다.ㅋㅋ